일본의 쓰나미 소식을 들었을 때는 “참 잘됐다”라고 생각했었다. 집에 돌아와 뉴스를 접하면서 “내가 한 참 잘 못생각했다는 반성과 함께 일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잘못은 국민이 한 것이 아닌데, 지금은 일본 국민이 그 재앙을 받고 있다. 뉴스를 접할 때 마다 일본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쓰나미”… 뉴스를 접한 분들은 다 느꼈을 것이다. 그 자연의 무서움을…

국민소득이 2만불을 넘어선 이 때, 우리는 1997년 IMF보다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매일경제 신문에 실렸던 내용을 보면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해 국민의 46.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 국민 3명 가운데 2명 이상이 지난 3년간 경제적 형편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에 대한 국민 불만은 더 커진 것이다.

[정부가 지난 3년동안 잘한분야와못한분야]

이 같은 결과는 매일경제신문이 창간 4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대표 김창권)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민의식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지난 3년 동안 잘한 분야로는 △외교(29.1%) △경제(17.2%) △대북정책(13.6%) 등이 꼽혔다. 경제정책 가운데는 금융위기 극복, 기업규제 완화, 일자리 창출 등을 잘한 부문으로 평가했다. 국민이 정부의 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국가 위상 제고, 금융위기 극복 등 `추상적인 이익`으로 간주되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반면 잘못한 분야로 △주택ㆍ물가ㆍ치안 등 민생안정(43.5%) △경제(20%) △대북정책(12.5%) 등이 꼽혔다. 잘못한 경제정책으로 무려 62.9%가 물가 관리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측면에서 걱정스럽거나 어려운 문제로 물가 상승(53.2%)과 취업ㆍ실직(25.8%)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볼 때 국민의 삶에 대한 체감은 좋아졌다고 말하나 느끼질 못하고, 자영업자 3명중 1명은 세금도 내질 못한다고 하니~참 아이러니하다.

“경제쓰나미”라고 불려질 만한 물가 상승과 취업ㆍ실직에 대한 대안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 발맞추어 우리나라의 경제를 제대로 파악을 하자는 취지에서 통계청에서 “경제총조사”를 올 해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란? 국민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의 모든 사업체를 동일시점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경제분야 총조사라 할 수있겠다. 선진국들은 5년 주기로 자신의 나라에 대한 경제를 평가하고, 잘된 분야와 잘못된 분야에 대한 분석을 하여 예산편성 및 구조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총조사란, 기본을 먼저 알고 분석을 하기 위한 전초전인 것이다.


경제발전 및 기술혁신 등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활동 다양화 및 글로벌화, 첨단 신산업의 출현 등으로 산업구조 통계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고급화·복잡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행 산업구조통계는 조사시기가 조사별로 상이하여 동일시점에 전체 산업에 대한 비교·분석이 곤란하고, 조사대상이 전 산업을 포괄하지 못하여 산업전반에 대한 구조분석이 어려워 국내 통계이용기관 및 국회 등에서 산업구조통계 개선의 일환으로 경제총조사 추진을 권장하여 왔으며, 국제적으로도 미국, 일본,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경제총조사를 실시 또는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통계청에서는 산업구조통계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를 통하여 통계 간 비교성과 활용성을 증대시키고,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 부담 경감 및 예산 절감 등을 위하여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 21개 대분류를 통한 360만개 사업체를 조사한다고 하니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에 따라 농업,임업 및 어업과 같은 1차산업부터 건설업, 제조업 등 2차산업, 교육서비스, 사회복지 서비스업 3차산업까지 산업분류를 하는 등 보다 정확한 경제조사를 위한 준비를 시행 중에 있다. 인구총조사와 마찮가지로 인터넷조사도 시행예정이지만, 사업자를 중심으로 시행되는 조사이기에 주로 방문조사에 동참해야 될 듯 하다. 국민모두가 경제발전을 위한 그 혜택을 고루 받기 위해 경제총조사에 적극 동참하여 더 좋은 경제로의 발전에 함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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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의 실정은 물론 아군의 전력까지 모르고 싸운다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우리가 어떤 일에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하거나 경쟁해야 할 때 자주 사용하는 고사성어로 <손자>에 나오는 전쟁에 이기기 위한 전술이다.
그동안 우리 경제는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었지만 정작 우리자신에 대해 알아 볼 틈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략적으로 그들을 이겨야 할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위태롭지 않다.

나를 아는 그 전략의 시작이 바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2011 경제총조사’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하는 국가적인 통계조사다. 그동안은 5년 주기로 산업 총조사와 서비스업 총 조사가 서로 다른 시기에 실시되었기에 국가적인 낭비뿐 아니라 정확하지 않은 통계로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하여 여러 단점을 보완하여 그간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농립어업, 건설업, 운수업등도 포함한 산업 전반의 통계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미 작년 말부터 각종 언론을 통해 해당 정보를 게재했고 대학생 서포터즈와 조사원을 선발하여 교육을 완료했으며, 가수 김장훈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TV광고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2011 경제총조사는 대한민국 경쟁력의 초석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조사로 오는 6월 24일까지 조사요원 2만 2000여명과 526억 원 정도 규모의 자본을 투입하여 실시 중에 있다. 그런데 대부분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사업실적 등 기타 조사항목에 대해 참여를 꺼리는 분들도 있다.
정확한 통계조사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법인데, 일부 사업체들이 비밀이라는 이유로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은 불성실한 응답과 사업자의 잦은 부재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물론 물 한잔, 커피 한잔을 내밀면서 친절히 응답해주는 사업체 분들도 많다. 이런 사업체들의 작은 배려가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기에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이라도 모든 사업체들이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경제총조사에 임해주길 기대해본다. 그 전에 혹시 이번 조사의 정확한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까라는 생각에 경제총조사에 대해 쉽게 풀어 보았다.

경제총조사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번 조사는 세무조사와는 전혀 무관하며 국내의 330만여 개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영업규모와 고용인력, 경영실태 등을 총체적으로 조사한다. 결과를 활용하여 GDP, GRDP등 가공통계의 품질을 향상하고 산업구조 관련하여 고품질의 표본 틀을 제공한다. 다른 시기에 반복되는 조사로 인한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 부담 경감 및 예산 절감도 될 것이다. 또한 최근 집중되고 있는 서비스업 분야에 대해 정확한 통계를 통해 서비스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조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안이 마련되면 산업체는 그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산업을 준비하는 이에게도 큰 지표가 되고 국가는 이를 기초로 건강한 정책을 세울 수 있다.

그렇기에 각 사업체는 이러한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고 우리에게 건강한 정책으로 돌아오려면 적극적 참여와 응원이 필요하다. 단순히 국가를 위한 좋은 일이 아니라 각 사업체 및 사업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경제총조사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우리들에게 필요한 자세는?

사업자들이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선 국가 및 해당 기관은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해야 한다. 주말 드라마 속 주인공이 경제총조사를 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는데 이와 같이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조사자나 응답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물리적인 환경을 최상의 조건으로 준비해야 한다. 내용은 다 준비되었는데 도구가 불편해서 이뤄지지 않는 불상사가 없어야 하니 말이다. 물론 보완유지에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

사업체는 사업과 경제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응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조사원에게 불편함을 비추거나 거짓으로 응답하여 그로 인한 손실이 있어서는 안 된다. 조사원 역시 성실하고 친절한 태도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조사목적과 이로 인한 장점을 숙지하여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6월 24일! 벌써 2011 경제총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조금만 더 힘을 내 합심하면 튼튼한 경제의 밑거름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많은 어려움도 함께 견뎌냈던 우리들이 아니던가! 작년 인구총조사의 적극적인 참여율로 선진국들을 놀라게 했던 우리들이 아닌던가!
우리 모두는 치열한 세계의 전쟁 속에서 이기기 위해 아군의 전략과 무기를 점검하는 중이다. 적을 공격하기도 전에 아군끼리 아옹다옹하여 전쟁에서 실패하지 않기를 바란다.
더 날카롭고, 더 빠르며, 더 정확한 전략과 무기를 준비하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아군끼리 합심하는 방법밖에 없다. 경제날씨가 흐리다. 흐리던 날에 해가 뜨면 오색 빛이 찬란한 무지개가 뜰 것이다. 그 날을 위해 다시 한 번의 관심과 참여로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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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여름이 코앞까지 다가온 듯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 해야 하는 것이 바로~봄맞이 대청소!
여기저기 묵은 먼지를 털어내다 보니 잊었던 옛 물건들이 속속들이 나온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학창시절에 썼던 용돈기입장.
반가운 마음으로 열어보니 주로 지출한 품목은 빵, 우유, 떡볶이 등의 간식품목들이었다.
워낙 먹는 걸 즐기는 터라 500원, 1000원이 모여 약 3~4만원을 먹은 달도 있었다.
놀람과 웃음을 멈추지 못하다가 문득 우리 가정의 가계를 생각했다. 매달 잊지 않고 우리가정을 찾아오는 수많은 고지서들. 한 달 동안 얼마나 모으고, 얼마나 쓰고 있을까?

관리비, 가스난방비, TV, 인터넷, 가족들의 휴대폰 비용, 각 종 보험비를 모으니 이들만으로도 대략 백만원정도 매달 지출되고 있었다. 교육비나 카드비용까지 하면 지출액은 6~7배가 증가한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간식비는 약 20~30만원으로 엄청난 액수였다. 그동안 가계부를 쓰지 않다보니 수입과 매출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고 우리가 간식비로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지 몰랐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도 이러하지 않을까?
어디에 얼마큼의 수익을 내고 있고, 지출이 있는지, 어느 부분에 손해를 보고 있진 않은지 품목별로 가계부를 쓰듯이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다. 이에 대하여 전체 산업 구조별로 조사기준, 조사단위 등을 표준화하여 통계청에서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나라보다 5년 앞선 2006년에 중국은 경제총조사 즉, 경제센서스를 실시한 사례를 살펴보자.
중국은 자국 경제통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시정하고 후진타오 체제의 제11차 5개년 계획을 정확한 현실인식에서 추진한다는 취지로 2년에 걸쳐 경제센서스가 시작됐다. 중국은 이미 10년마다 하는 공업조사‧3차 산업조사와 5년마다 실시하는 기본단위조사가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통계보고시스템은 각급 지방정부의 이해관계가 개입돼 누락과 과장의 정도가 심하다는 지적을 오랫동안 받아오고 있었으며 통계오류로 인해 국가적 재난을 불러 온 시기를 두 번이나 지났던 경험이 있었다.
중국은 잘못되거나 누락된 통계에 의한 정책 오류를 시정하기 위하여 그간의 통계방식을 통합하고 미흡했던 서비스 부문의 통계를 포함시켜 제1차 경제센서스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30억 위안의 비용과 1천만 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된 대규모 경제센서스 결과 중국의 GDP는 2004년 15조 9878억 위안(1조 9317억 달러)으로 기존 통계치 13조 6880억 위안에 비해 16.8% 늘어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GDP총규모는 2004년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라섰다.
또한 1993년~2004년 기간 중 3차 산업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1차,2차 산업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센서스 조사대상 개체호의 85%가 3차산업, 나머지 15%가 2차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더불어 사영부문의 확대도 크게 부각되었다.

 

<해외 경제포커스  제2006-4호 p.24>

상당수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구조가 보다 합리적이고 건전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공장’으로서의 중국보다 ‘시장’으로서의 중국의 면모가 더욱 부각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러한 경제의 긍정적 측면 뿐 아니라 동‑중‑서부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문제점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경제센서를 통해 밝혀진 중국경제의 새로운 면모는 향후 중국정부의 경제운용에 중요한 토대로 작용하였고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유산 속에서 과거 ‘비생산적 부문’, ‘자본주의적 요소’로 치부해 온 서비스산업과 사영기업이 중국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 중국 중앙정부는 전국의 2,3차 산업 경제주체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수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행정수행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을 기대하였다.

우리나라도 중국과 같은 다른 나라의 경제센서스 결과를 참조하여 올해 처음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통계조사별로 상이했던 조사기준, 조사단위 등을 표준화하여 통계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모든 사업체의 산업구조 및 정확한 경영실태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 총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작성되는 GDP, GRDP등 가공통계의 품질을 향상하고자한다.

이번 경제총조사로 표준화 된 지표를 형성하여 국내 산업의 구조,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며 산업구조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는 긍정적 측면을 기대한다.
또 산업의 취약점을 찾아내 보완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이를 통해 정부의 정책 수립 및 평가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응답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인터넷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자료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소규모사업체에 대한 조사방식 개선, 인터넷 조사, 본사에 대한 조사 선행 실시 등 다양한 조사방식을 적용하였으니 부담 없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같이 경제를 투명하게 비춰보고 국가의 가계부를 품목별로 꼼꼼히 작성하여 현명한 경제운영을 이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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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버킷 리스트(bucket list: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란 영화가 있다.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대사업가이지만 돈 버는 일에만 열중하다 부인과 이혼하고 가족과 멀어져 산다. 카터(모건 프리먼)는 오직 처자식만을 위해 성실히 산 자동차 정비사다. 두 사람 모두 인생의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어느 날 몸의 이상을 발견하고 한 병실에서 만나게 된다. 둘은 죽기 전에 하고 싶던 일들을 마음껏 해보기로 하고 함께 한다. ‘스카이다이빙’, ‘카레이싱’, ‘문신’ 등으로 시작한 버킷 리스트는 점차 ‘눈물 날 때까지 웃기’, ‘모르는 사람 도와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등으로 변화한다. 버킷 리스트를 통해 카터는 짐이라 생각했던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에드워드 역시 딸과 화해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인 외손녀와의 키스를 이룬다.

<버킷 리스트의 한 장면>

이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가족을 위해,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
그것이 옳은 길이라 믿고 열심히 살았을 그들의 노력을 비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은 진정한 기쁨의 성공이 아니었다. 두 남자는 죽음을 앞두고서야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며 인생에서 하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을 깨달았다.

우리나라 경제는 60년대 이후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우리의 경제성장률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분류되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고(高)성장했다. 한국은행 통계 시스템에 의하면 71~79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0.2%, 80~89년도는 8.5%, 90~99년은 6.6%였다. 미국과 일본에서 10년에 걸쳐 이뤄온 사업들을 우리는 빠르게 이뤄나갔다.
그렇게 달려온 지 약 30년.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했다. 마치 병이 든 카터와 에드워드의 몸처럼……. 각 기관, 각 부분의 상처 난 곳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곪고 상처가 깊어졌다.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경제, 치료가 시급하다!

5월부터 시작되는 ‘2011 경제총조사’는 우리 경제의 아프고 상처 난 곳을 돌아보고 치유하여 다시 한 번 재도약하기 위한 시간이다. 이는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동일 시점․기준으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을 파악하는 최초의 조사임에 의미가 있다.


2011 경제총조사의 필요성은 크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 전 산업을 포괄한 총량을 파악할 수 있다.
농립어업, 건설업, 운수업, 공공행정부문까지 포괄하여 총량을 파악하고 모든 사업체의 산업구조 및 정확한 경영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

둘째, 통계조사별로 상이했던 조사기준, 조사단위 등을 표준화하여 통계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겸업부문을 분리 산출이 가능하도록 조사함으로써 정확한 산업별 총량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부가가치 산정기준을 합산법으로 통일시켜 국제 비교성을 확보한다.

셋째, 총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작성되는 GDP, GRDP등 가공통계의 품질을 향상하고 사업체 모집단을 통합‧정비로 산업구조 관련 표본 조사에 고품질의 표본 틀을 제공한다.

이번 총조사에서는 정책수요에 부응한 신규통계 개발, 이용자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여 녹색 산업 활동, 신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조사항목을 선정하였다. 사업체들의 조사응답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인터넷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며 그 외에도 행정자료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소규모사업체에 대한 조사방식 개선, 인터넷 조사, 본사에 대한 조사 선행 실시 등 다양한 조사방식을 적용한다.
세무조사와는 상관없이 정부의 산업정책, 지자체의 지역경제정책, 기업의 경영계획수립자료로 활용되므로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업체 및 응답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통계법 규정(비밀의 보호, 통계종사자의 의무) 등 제도적 기반은 물론, 전산 보안체계도 마련하여 모든 사업체에서 안심하고 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였다.
큰 예산과 인력을 동원하여 준비한 조사에 불성실하게 응답한다면 이 자료는 결국 활용될 수 없고, 예산을 낭비하며 결국 잘못된 지표로 경제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다. 그 결과는 우리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외국에서 대표 한국어로 인식된 ‘빨리빨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그동안 너무 속도에만 집중했다. 덕분에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목표와 방향을 잃고 결국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더욱 심각해지기전에 우리 경제에 대한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씩 점검해야 한다. 우리가 속도에 빠져 잊고 있던 것들, 잃어버렸던 것들, 다시 세워야 할 소망은 무엇인가? 그동안 스피드를 마음껏 즐겼다면 이제는 2011 경제총조사의 참여를 통해 방향을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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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아메리카노...커피와 커피향기를 참 좋아한다.
더운 날에도, 추운 날에도,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더 생각난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분위기 좋고 커피 맛이 좋은 카페를 찾아 이곳저곳을 다닌다.
커피를 좋아하기에 커피이야기가 나오면 관심 있게 보는 편이다.
얼마전 뉴스에서 이런 소식을 접했었다.
국내 커피브랜드 ‘이디야(EDIYA)’의 400호점 돌파...
‘카페베네(Caffe bene)’가 500호점을 돌파...
국내의 커피 브랜드들이 외국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나 커피빈을 압도했다는 소식이다.

길을 걷다보면 이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뿐 아니라 원두를 직접 볶는 로스터리 카페와 일본식 디저트카페, 초콜릿 카페 등 각자의 개성을 가진 카페가 즐비해 있다.
우리나라의 커피열풍은 패스트푸드점이 햄버거가 아닌 커피로 마케팅을 시작한 것, 신사동, 방배동 등 카페촌이 형성된 것, 가정마다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홈카페’가 유행하고 있는 것 등을 보면 실감할 수 있다.
여성들만의 공간이었던 카페에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여 사업이야기가 이뤄지고 공부를 하고 여가를 즐긴다.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래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모두 유지가 잘 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카페는 다른 사업종목보다 진입장벽이 낮아 그 사업자가 많다. 2010년 12월 월간'Coffee'에서 집계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모두 97개사이며 커피 교육기관도 09년 9월 74개에서 2010년 10월 142개로 1년 사이에 엄청난 수로 증가했다.
커피 소비량이 점차 늘면서 사업의 관심도가 증가하자 실제 경영실태가 어떠한지, 산업구조가 어떠한지 알지 못한 채 창업을 꿈꾸며 뛰어드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신규 업체 가운데 숙박‧음식업은 20.9%가 생기지만 휴·폐업 업체에서도 숙박‧음식업이 22.1%의 비중으로 도소매업과 함께 연평균 27만4029개가 생기고 28만2243개가 문을 닫아 휴·폐업이 더 많다. 프랜차이즈라 할지라도 치열한 경쟁관계 속에 놓여있기 때문에 고객유치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의 쏠림현상은 국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이는 곧 국가경제에 큰 어려움을 가져오므로 대책방안마련이 시급하다. 그리하여 정부에서는 오랫동안 산업구조와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리고 그 해결방안으로 올해 처음 ‘2011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2011 경제총조사’란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분포, 고용구조 및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부의 경제ㆍ산업정책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정책, 기업경영 계획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모든 사업체를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국가 지정통계이다. 이미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의 나라에선 5년 주기로 실시하여 국가경제를 바로잡는 지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각 행정기관에서 각 산업분야에 대한 통계를 내기도 했지만 그 조사기간과 기준이 상이하여, 전체적인 산업간의 비교‧분석이 어려웠다. 그로 인해 많은 사업자와 종사자들이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이용하기 어려웠고 정부에서는 전체적인 경제현황을 파악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제총조사는 국내 산업의 구조, 경영실태, 우리나라의 경제수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표준화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어느 지역에 어떤 산업이 활성화 되었고, 어떤 산업이 필요한지, 그 산업의 특징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것이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파악하여 산업구조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며 산업의 취약점을 보완,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정부는 정책 수립 및 평가를 용이하게 할 수 있고 기업은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참고 자료로 쓸 수가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G20정상회의를 이룬 대한민국의 경제지표를 선진국에 알리고 경제력을 더욱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 경제총조사는 매 5년을 주기로 실시되며 사업체별, 지역별, 기간별 등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5월 16일부터 31일까지는 인터넷 조사,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는 방문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위기상황일수록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뿐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 국가경제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이번 조사는 매우 중요한 반석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 세계적인 경제난을 이겨내고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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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가운전자들은 유가상승에 대한 부분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걱정이 많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이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동사태로 인한 정부의 대비책 없는 유가상승? 과연 대비책은 없는 것인가?

2010년 말 2차 양적 완화를 계기로 미국에서 소비증가가 소득증가로 이어지고, 고용이 개선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면서 미국경제 전망이 낙관적으로 바뀐 바 있다.

세계경기 흐름을 선도하는 미국의 호재로 주요 전망기관들은 올 2월까지만 해도 세계경제 성장률을 상향조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국제농산물 가격 상승과 중동지역의 정치적 불안, 일본 대지진 등 경제외적 충격들이 집중되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매우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중동지역 정치 불안의 주된 원인중 하나가 농산물가격 상승에 따른 국민들의 생활고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결국 자연재해 등 외부적인 충격이 실물경제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경기회복 흐름은 상당히 건조하다. 소비가 늘고 저축률도 5~6%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증가가 소득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 인플레이션 확산 가운데서도 미국은 상대적으로 물가상승의 충격을 적게 받고 있는데, 이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산물 공급의 충격이 호주나 남미, 아시아 등에 집중된 반면 미국은 농산물 자급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식품가격 상승 폭이 크지 않았지 때문이다. 미국도 중국발 인플레이션 압력, 여기에 국제원자재 가격 충격이 더해지고, 지난해 평균 대비 20% 상향하는 유가상승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산업구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리미리 2,700만개 규모로 경제총조사를 실시하여 취약점을 보완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렇듯 선진국들은 벌써부터 경제총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그에 맞게 경제에 대한 구조적 분석을 통해 산업구조의 균형과 불균형을 파악하여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외국의 경제총조사 실시 사례와 이번 처음으로 실시하는 한국에 대한 내용을 비교해 보았다.



이와 같이 경제총조사를 실시하면 경제의 향방과 경기회복의 움직임, 경제외적 충격에 의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등 여러 가지 구조적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국내외 경제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중동지역 정치 불안에 따른 고유가로 2분기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국제원자재 가격의 불안이 완화되면서 회복 기조를 재개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난해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던 지난해에 비해 국내외 경제의 성장활력이 둔화될 전망도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경제 성장률은 연간 4% 초반을 기록해 세계경제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와 국내경제의 성장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구제역이나 국내농산물 공급 차질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주요국가에 비해 더 높았던 데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충격이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수출과 설비투자 증대로 제조업이 주도하는 경기상승이 재개될 전망이지만 내수경기의 회복은 빠르지 않을 것이다. 교역조건 악화가 소비회복을 제약하는 가운데 건설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건설투자도 부진이 예상된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원자재 가격의 불안이 줄어들면서 2분기 이후 상승률이 완만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4% 가까운 상승세가 전망된다.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확대로 금리인상은 완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외국인 자금 순유입 유지 등으로 원화환율은 전년도에 비해 하락하는 흐름을 유지, 연 평균 달러당 1,070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처럼 경제전망과 예산수치에 대한 분석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경제총조사를 통해 앞으로는 좀 더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경제총조사는 국가 전체 산업에 대하여 통일된 조사기준과 방법에 의하여 구조와 분포, 경영실태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 정부의 경제 및 산업별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평가의 기초자료로 각종 통의 모집단자료, 국민소득(GDP), 지역별 소득(GRDP), 산업연관표 작성의 기초자료, 월간 및 연간통계의 기준점(Bench-Mark)자료, 소지역단위 통계작성 등으로 활용하는데, 2011년에는 예년과 다르게 총조사 개념으로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총조사는 2011년 3월에 조사요원을 신청을 받아 2만여 명을 선별하여 4월에는 채용기간별로 업무를 배정하고,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본조사 기준) 경제총조사에 착수한다고 한다. 통계청에서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조사는 조사요원에 의한 방문 면접조사, 인터넷 조사(소규모 개인사업체, 공공행정기관, 공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담당공무원이 직접 조사로 조사표를 20여개의 항목으로 구성하여 실시한다.

조사항목의 특징 중 선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녹색산업관련 제품생산, 서비스 제공, 기술연구 파악,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사의 에너지원 종류 및 매출액 파악, 태양광, 풍력, 조력 등 그린에너지 발전업 현황 파악, 정보통신기술 반영실태 파악,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과 관련된 외국대학과의 복수학위, 공동학위 설치 및 취득 실태 파악 등으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제분야 중 미래지향적인 내용도 다루어진다.

이렇듯 여러 분야에서 관련사항을 조사하고 경제선진국으로 다가가기 위한 경제총조사가 시작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2011 경제총조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통해 세계 속의 국가 경쟁력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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