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zed under 소소한 일상♣ & written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나는 왜 맨날 피곤하지? 나는 왜 맨날 피곤해 할까요?
내 어깨위에 앉아있는 곰세마리 좀 누가 치워주세요..
피곤해.. by beckgom
나의 일상은 늘 똑같습니다. 직장과 집 이것이 전부입니다.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고 영화도 책도 모두 귀찮습니다. 음악 듣는 것조차 시끄럽습니다.
싸이를 광적으로 했고 그만큼 글도 쓰고 사진도 찍고 했는데.. 취미생활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그저 피곤할 뿐.. 머리가 아프니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잠만 자고 또 자고 싶습니다.
잠자기의 달인이십니다 by torrki
화장도 안하고 주섬주섬 옷만 챙겨 입고 좌석버스 타고 자면서 서울 갑니다.
좌석버스 타는 데까지는 걸어서 12분 걸리나 그것도 힘들어 엄마가 데려다 줍니다.
버스를 내려 전철까지 이동하는 내내 계단을 걷는 대신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합니다.
점심시간에도 나는 어김없이 잡니다. 피곤합니다. 밥 먹는 것도 싫습니다.
밤 11시~12시가 되면 귀가를 합니다. 좌석버스에서 잡니다. 내리면 엄마가 데리러 나와있습니다.
도대체가 생활만 보면 항상 꿈꾸던 커리어 우먼에 '커'자도 포기하고 사는 1人 맞습니다.
내가 꿈꾸던 커리어 우먼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career woman by JaeYong, BAE
근데, 돌이키니 내 생활이 피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늦은 귀가와 기상을 미루는 습관이 첫 번째였습니다.
푹 자는 것과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데 늦게 자는 데에다가 시계가 울릴 때마다 깨니
이건 찔끔찔끔 자고 일어나는 것을 미루니 안 피곤 할 리가 있나요. 제가 한때는 새벽기도를
다녔었는데 그때는 새벽기도를 가야 한다는 생각에 최대한 빨리 자고 푹 자다가 4시 30분에
한 번에 기상하여 하루 종일 생활했어도 피곤하지 않았었거든요.
두 번째는 틈나는 대로 잔다는 것이었습니다.
피곤하다고 하여 자는 버릇은 한번 자기 시작하면 매일매일 습관처럼 자게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자는 게 늘어 정말 쉬는 타임만 있으면 뇌부터 잠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머리 회전이 전혀 되지 않고 멍하다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낮에 자는 버릇을 들이니 밤에는
또 다시 잠을 못 자고 뒤척인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운동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피곤해..피곤해 하는 생각 자체가 몸을 무겁게 하니 걷는 것도 싫어 차에 의존하고 에스컬레이터에
의존하고 점심시간도 굿나잇이니 하루 종일 운동이라 하는 것이 숨쉬기가 전부 더군요.
움직이지 않는 만큼 살이 찌고 또다시 몸이 무거우니 피곤하고 그리고 매일 앉아 웅크리고 컴퓨터
하는 것이 생활의 전부인지라 어깨주변과 목 주변이 뻐근하고 저리는 데 한 고통 합니다.
네 번째는 취미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일하는 것 이외에는 잠만 자려 드니 뇌가 활동을 안하고 게을리 하게 되더군요.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데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억지로 잠만 자려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맞물려 나의 게으름이 나의 불규칙적인 생활이 내가 결단하지 못함이
피곤의 연속 생활을 부르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 남일 같지 않군요.. 하시는 분 손 흔들어 주세요~
Bass Guitar for Sale - Will Trade for Good Aquarium or Decent Porn by TheeErin
나는 어제부터 굳게 다짐하고 실행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무조건 걷자. 전철을 타자. 앉지 말자. 점심시간에 공원을 다녀오자. 물을 많이 마시자.
기상시간을 미루지 말자. 여성답게 꾸미자. 꼭 한 시간씩 운동을 하자의 총 8가지 입니다.
내가 갑자기 다짐했던 건 이렇게 살다가 나는 평생 피곤해만 하다가 정말 이룬 것 없이 실패하고 말 것이라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코 이렇게 사는 것이 내게 절대 이롭지 않다는 걸 알았죠.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도 할 것이고 갑자기 악화된 몸도 회복하고자 합니다.
계속 루즈해지고 지겨워지는 내 일상을 탈피하여 건강한 일탈을 꿈꾸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나의 미래에 대한 설렘과 기쁨, 웃음을 되찾고자 합니다. 그리고 성공으로 점차 다가가야죠..
엄청 힘내야지요! 아자아자!
Status Card - 힘내자 by egg™
실패의 첫 번째 요인은 결단력의 부족을 꼽았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나와 같아서 피곤하지는 않으신가요? 결단하지 못해서 피곤하지 않으신가요?
지겨운 일상을 ..실패의 연속을 계속하고 계시지 않나요?
교수님 왈, "반성해! 이것들아~" 키득키득.. (분위기 깬다.. 어쩐지 잘 나간다 했어..)
Lecture of James Watson by 아침놀
오늘 아침 배너 광고에 이렇게 써져 있더군요. “나는 왜 맨날 피곤하지?”..
맞습니다. 오늘은 광고의 문구를 따와 포스트의 화제를 열어보았습니다.
근데 그 광고는 결국 약, 정력제 광고였습니다.
나는 여러분께 약을 팔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늘 내가 깨닫고 실천한 바가 이러하니..
만약 여러분 중에서도 피곤한 분이 있다면, 삶이 무의미하거나 생활이 루즈한 분이 있다면
한번쯤은 그 삶을 되돌아 보고 왜 무엇 때문에 피곤하게 살고 있는 지
왜 항상 지루한 삶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지 생각해 보고 바른 실천방법을 구하여
지겨운 일상을 건강한 일탈로 변화시켜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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