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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기욤 뮈소 (밝은세상,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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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1초가 아니었더라면 나는 죽었겠지. 줄리에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 1초는 우리를 위한 시간이었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리 인생의 불꽃, 우리 인생의 행운이었어요.

나는 그 1초가 우리 인생을 영원히 바꿔놓을 만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프랑스의 문화는 잘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다.

예전에 마농의 샘이란 영화를 봤을 때에 잠만 잤던 기억이 있다.

많은 변화가 프랑스에도 있는 것일까?

영상소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욤 뮈소의 '구해줘'는 다른 프랑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한마디로 잼있게 책장을 넘겼다.

영상소설답게 세세한 묘사는 정말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정말 묘사의 달인이다.

자신의 삶은 늘 다른 이들과의 비교에서 처져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게 운명인 줄 알았다.

삶의 운명을 받아 들였지만, 사랑의 운명은 굴복하지 않고 만들어 나가는 고민과 노력...

자식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추억속의 사랑을 그린 운명을....

그렇게 만들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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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하드 럭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요시모토 바나나 (민음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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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지금은 한겨울이고, 당신 마음은 충격으로 요동치고 있어.

하지만 여름이 오고, 내가 이탈리아로 놀러 가면, 당신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을 안내해 줄 거지?

물론....!


곁에 있는 한 사람의 죽음...

그러나 아주 슬프거나 감정에 격하지 않은 잔잔함....

이제 죽음도 일상적인 삶속에서 자리잡을까?

요시모토바나나의 책을 처음 접했다. 첨엔 일본 작가의 글들이 와 닿지 않았는데~

책을 덮고 글을 쓰고 있는 내 심정은 잔잔한 일상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언니의 죽음 앞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들과 주변 사람들의 사소한 이야기들...

사소한 감정들이 소중한 나이가 된 것일까?

책을 읽는 동안 이런 생각을 했다.

길을 걷고 있는 행복..

나의 아이들이 미소띤 얼굴...

아침을 차려주는 분주한 아내의 모습..

출근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

이런 사소함이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

서른 다섯이 된 지금...

5년 후 마흔의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일이 자주 있다.

아직 확실하게 그리진 못했지만...

마흔에는 무엇인가 완성해서 그 일을 진행했으면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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