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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zed under 감수성 100% & written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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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지금은 한겨울이고, 당신 마음은 충격으로 요동치고 있어.
하지만 여름이 오고, 내가 이탈리아로 놀러 가면, 당신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을 안내해 줄 거지?
물론....!
곁에 있는 한 사람의 죽음...
그러나 아주 슬프거나 감정에 격하지 않은 잔잔함....
이제 죽음도 일상적인 삶속에서 자리잡을까?
요시모토바나나의 책을 처음 접했다. 첨엔 일본 작가의 글들이 와 닿지 않았는데~
책을 덮고 글을 쓰고 있는 내 심정은 잔잔한 일상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언니의 죽음 앞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들과 주변 사람들의 사소한 이야기들...
사소한 감정들이 소중한 나이가 된 것일까?
책을 읽는 동안 이런 생각을 했다.
길을 걷고 있는 행복..
나의 아이들이 미소띤 얼굴...
아침을 차려주는 분주한 아내의 모습..
출근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
이런 사소함이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
서른 다섯이 된 지금...
5년 후 마흔의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일이 자주 있다.
아직 확실하게 그리진 못했지만...
마흔에는 무엇인가 완성해서 그 일을 진행했으면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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