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찬란한 태양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할레드 호세이니 (현대문학,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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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피워낸 두 여자가 만들어내는 인간드라마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피워낸 두 여자가 만들어내는 인간드라마를 탄탄한 구성과 흡입력 강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전란의 소용돌이에 남겨진 두 여자, 마리암과 라일라. 한 남자의 아내들로 만나게 된 두 여자는, 어쩌면 불가능할 듯도 싶은 연대를 만들어간다.
가난과 차별, 그리고 끊임없는 폭력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희생으로 희망을 가꿔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눈물겹게 펼쳐진다.

 


너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창피하고 후회스럽다. 그래, 후회스럽다. 사랑하는 마리암, 나는 많은 걸 후회한다.
네가 헤라트에 왔던 날, 너를 만나지 않았던 걸 후회한다. 문을 열고 너를 안으로 들이지 않았던 걸 후회한다. 너를 내 딸로 삼지 않고, 그곳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살게 했던 걸 후회한다. 뭣 때문에 그랬을까? 체면을 구길까봐 두려워서? 나의 평판에 먹칠을 하기 싫어서? 이 저주받은 전쟁에서 내가 보았던 끔찍한 것들과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생각하면 그런 것들이 얼마나 하찮은 것들이었는지 모르겠구나. 어쩌면 이것은 무정한 사람에 대한 벌인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는 때가 되어서야 뭔가를 깨닫는 사람들을 위한 벌인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마리암, 네가 착한 딸이었으며 나는 아비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 외에는 없구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너에게 용서를 비는 것밖에 없구나. 사랑하는 마리암, 나를 용서해다오. 나를 용서해다오. 나를 용서해다오. --- p.551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소련 침공, 내전과 뒤이은 탈레반 정권의 폭압,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 등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와 그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 남겨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은 2007년 아마존닷컴 종합 베스트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출처 : 교보문고

SAARC Group Best Collection #4
SAARC Group Best Collection #4 by iZZo.mv 저작자 표시


Comment

귀여운 막내가 읽어보라고 추천해준 책..

슬픈 내용의 책이라고 말했는데,

19세 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 막내가 읽어도 되는 책이 맞는지 약간 의문이 들었다. 물론.. 읽어도 되는 나이가 맞기는 하겠지만..

 

정말 내내 기분이 안 좋았다. 책을 읽는 그 순간마다 대리만족으로 느끼는 행복감이란 존재는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비극적인 전쟁을 중점으로 이루어진 내용이라 당연한 사실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안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할 정도였다.

 

하지만 책을 내려놓진 못했다. 이 책에는 계속 읽게 만드는 그런 마력이 깃들여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미처 몰랐던 다른 세계 속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아파할 수 있는 감정이 때문일까?
멈춰버리면 그 아팠던 시절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안타까움에 계속 책을 읽어 갔다..

 

천개의 찬란한 태양은 마리암의 어릴 적 이야기에서 부터 시작된다.

마리암의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이야기..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 힘들었던 27년간의 결혼생활..

그리고 라일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라일라의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하는 타리크와의 추억.. 절망의 시작이었던 전쟁..

 

라일라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마리암이 궁금해졌다.

마리암이 궁금해서 책을 놓지 못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하루 종일 천개의 찬란한 태양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었던 것처럼..

 

마리암과 라일라 모두 그 들의 삶에서 빠져 나오기란 참 힘들어 보였다.

나는 마리암이 탈출하기를 바랬다. 그 삶에서..

그 지긋지긋한 삶에서 빠져 나와 자신만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길 바랬다.

그리고 그럴 줄 알았다.

 

인터넷서점 반디앤루니스

하지만 마리암은 나의 이런 바람을 배신했다..

대신 라일라를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주었다.

이게 정말 참된 일일까?

자신의 인생을 희생해서 타인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정신..

참된 일이 아닐지는 몰라도 힘들고 어려운 일임은 틀림이 없다.

 

천개의 찬란한 태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는

P.551의 마리암의 아버지가 마리암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었다.

비록 마리암은 보지 못하고 떠났지만…

인간은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가서야 지난날을 후회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매 순간을 소중히 보내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 순간이었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났을 때부터 떠날 날을 기약하면서 살고 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아무도 이런 사실에 대해 걱정하거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살고 있지는 않다.

그저 현재 삶에 대해 충실할 뿐.. 나 또한 그러하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겠지만 말이다.

 

어려웠던 그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꿈꾸며 살아온 두 여자,

그리고 비극적인 전쟁에서 새로운 희망을 전파하려는 라일라의 모습처럼..

언제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현실에 안주할 수 있는 것도 본인이며..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또한 본인의 역량이라는 것을..

 

By. wing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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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네이버 아이디어뱅크 이해진CSO “통찰력 원천은 독서”


기업의 성공원천이 되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올까?

이러한 고민이 드시는 분들은 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아이디어뱅크 이해진 CSO는 통찰력의 원천으로 독서를 꼽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책상에 앉아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 이 때.. 물론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많은 경험을 간접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것은 누구나 하고 있는 것이기에 독서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다면 행해야 겠지요.

 

작년에는 정말 책을 읽지 못했던 한해 였던 것 같습니다. 10권 이하? 5권 이하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많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제 기준으로..

네이버 아이디어 뱅크에 비하면 정말 창피할 정도이지만요.

이번 주말에도 꼭 1권의 책을 독파해야겠습니다. 요즘 게으름이 많아진 것 같아 이렇게 다짐을 해봅니다.

저는 최소 일주일에 1권을 읽자고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 비록 이런 다짐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예전보다는 책 읽는 습관이 길러지고 있는게 다행인 듯 합니다.

공부를 충실히 해야되는 고딩 때에는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자기 개발에 충실해야 되는 직장인이 되니.. 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새삼 생각해 봅니다.

The Joy of Cooking, 75th Anniversary Edition
The Joy of Cooking, 75th Anniversary Edition by anthro_ay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Comment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 기사를 보고 업무를 하다보면 아이디어 부재로 힘든 경우가 많은데..

그 원천이 독서량이라는 것에 다시한번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선두주자 1위 다음이 네이버에 그 위치를 빼앗겼을 때,

저는 지식검색으로 네이버가 선두자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말도 사실이지만 그 뒤에는 아이디어뱅크로 네이버를 경영한 CSO의 역할이 컸음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일주일에 1권을 읽는 습관이라도 길러야지 다짐했었는데…

위 내용에서 항상 책을 한아름 가지고 다녔다는 문구가 가장 마음에 와 닿네요..

그리고 어느 기업이나 마찮가지겠지만, 새로운 서비스의 연구, 개발, 시행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현재 개인화 웹(PWE)을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PWE는 Personal Web Environment의 약자입니다.

최근 네이버는

31일 위피(WIPI) 의무화 폐지와 스마트폰 시장 확대 등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인화 웹(PWE : Personal Web Environment)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인포테인먼트(Info+Entertainment)

△위치기반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5월 말에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포털 `엠네이버(m.naver.com)를 본격 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액정크기가 점차 커지고 햅틱 기능이 추가된 핸드폰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LG텔레콤에서 오즈로 인터넷환경이 용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런 시장 흐름에 따라 모바일 환경의 수익성도 커질 전망에서 나오는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작년 삼보컴퓨터에서 MID를 출시했을 때, 조금더 작은 크기에 인터넷도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아이리버에서도 PMP를 만들고 PMP를 만드는 회사에서도 MID와 기능이 흡사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앞으로 모바일환경에 맞는 홈페이지, 이벤트 등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가 엠네이버로 성공할지의 여부는 아직 판단할 수는 없으나,

지금으로부터 2년전에 이런 서비스를 내놓았다면 실패하였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반적인 시장이 모바일에 진출하고 있고 당장 성공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기틀을 잡을 수 있는 시기로 적절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오늘도.. =3 =3

By. wing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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