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추천 - 마케팅 분석]

지하철을 타면 너나 할꺼 없이 귀에 이어폰을 꽂은채 자신의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책을 보는 사람들…

음악을 듣는 사람들…

DMB를 보는 사람들…

 

다양하게 자신의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며 즐거움을 누리는 코원시스템!

 

즐거움을 더 크게 누려보고자 MP3 강자 코원시스템을 추천해 보고자 한다.



 

① 기술력

다른 MP3제품과 비교 최고의 음질,

BBE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음향기술 회사로

유명음악인들이 음반작업에

애용하고 있는 기술로 MP 전문가용 차세대 음장 BBE 탑재

 

② 우수한 A/S지원

대우 일렉서비스와 제휴 전국 70개소 서비스센터 구축

코원의 발 빠른 펌웨어 업그레이드

 

③ 앞선 신제품 개발

디지털 프라이드에 맞는 기기들 계속 출시 예정

향후 트랜드 예측하고 반영한 휴대형 복합 디지털 기기로서의

사양을 갖춰 나가고 경계를 허무는 제품 로드맵을 마련

 

④ 남다른 마케팅 전략

MP3든 PMP든 안정성과 편의성으로 인정

기존 MP3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을 PMP로 그대로

PMP시장에서도 2위 유지

-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V43등이 출시 되었을 때도 코원 A2를 꾸준히 포지셔닝 안정성과 재생시간으로 유저들을 끌어들임

- 코원의 발 빠른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가격정책은 A2를 스테디셀러로 만드는데 한몫

- 안정적이고 접근하기 쉽고 꾸준한 제품, 제품다운 제품 개발

 

 

PMP 시장

PMP 고객층은 2030에서 10대 후반으로 확대

온라인 교육시장의 확대로 PMP보급 확대

PMP업계의 저가전쟁 시작

고사양의 MP3, 저렴한 가격의 넷북출시로 가운데 끼어있는 상황

PMP는 동영상재생, 네비게이션, DMB, 무선 인터넷기능을 포괄하는

복합기기 컨버젼스로 발전

 

 

코원 PMP시장 선두체제구축

프리미엄 PMP 코원P5, 코원O2 잇단 출시

에누리닷컴, 다나와 각종 비교사이트에서 상위권 인기몰이

지난 3월 이후 10주간 주가 350%이상 급등

아이리버 3월 이후 100% 오르는데 그침

시가총액 코원(717억원), 아이리버(973억원), 디지털큐브(299억원)

 

 

[자사 및 경쟁사 기능 및 특징 비교]


 

[2009년 2월 기준 국내 MP3 인기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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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 성 · 훈

이번주 패떳(패밀리가 떳다)에 K-1에서의 터프한 모습을 벗고 아주 친근한 모습으로 대성이와 머리 밀기를 하며 소년같은 웃음을 짓는 대한민국 대표 '훈남(훈훈한 남자)'
저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도 그의 과거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어 사람 냄새를 풍겼던 모습이 옆집 형같고 동생같은 친구라는 느낌이었다.

2000년 이후 가장 선명한 트렌드의 하나는 '예쁜 남자 신드롬'이다. 따뜻한 매너와 부드러운 외모를 가진 남자들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

반면 마초적 남성성은 악마적 이미지와 동치된다.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터프가이 최민수가 2000년대 들어 '홀리데이'나 '태왕사신기'에서 맡았던 역할을 떠올려 보라. 이 와중에 수염 텁수룩한 근육질의 격투기 선수가 훈남으로 떠오르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이 남자, 자주 보인다. '꽃미남'과는 거리가 먼 터프한 외모나 발음조차 어색한 어눌한 말투로 봐서는 도대체 광고 모델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최근 CF계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단다. 섹시스타 엄정화가 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가 부른 '하나의 사랑'이란 노래가 다시 인기다. 전문 모델도, 연예인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었을 것이다, 저 사람 누구야?
 



추성훈. 재일교포 4세 이종격투기 선수.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유도 선수로 성장했지만 일본에서는 국적이 한국이라는 이유로, 한국에 와서는 파벌과 학벌에 밀려 실력을 인정 받지 못했다. 결국 유도를 계속하겠다는 일념으로 일본으로 귀화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출전하여, 한국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K-1 이종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추성훈이 한국 연예계에서 주목 받게 된 것은 지난 2월 '무릎팍도사'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나서부터다. 그는 어눌하지만 솔직한 언변과 담백한 노래 솜씨로 살벌한 격투사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 출연 하나로 일거에 '귀화한 배신자'에서 대한민국 대표 '훈남(훈훈한 남자)'으로 다시 태어났다.




주류에 반발해 신선한 재미 추구하는 反트렌드 


먼저 '카운터 트렌드(counter trend)'로 설명이 가능하다. 특정한 트렌드가 압도적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그와는 반대되는 현상이 관찰될 때 그것을 카운터 트렌드 혹은 반(反)트렌드라고 부른다. 미래 지향적이고 세련된 취향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복고나 키치(kitsch) 풍의 유행이 대표적인 예이다. 카운터 트렌드는 일부의 소비자들이 주류 트렌드에 대해 반발하여 신선한 재미를 추구할 때 등장하곤 한다.

추성훈 코드 역시 연약한 꽃미남 열풍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그 반발로 터프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에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다른 터프가이들은 그 동안 추성훈처럼 카운터 트렌드를 만들어내지 못했을까? 다시 말해서 왜 추성훈인가?

추성훈 코드의 두 번째 요소인 '자웅(雌雄) 동체성(hermaphrodite)'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원래 자웅 동체란 암수 양쪽의 생식소를 가지는 '암수 한몸'을 일컫는 용어이지만, 트렌드학(學)에서는 하나의 현상 또는 아이콘이 상반되는 특징을 동시에 보유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달팽이가 이에 속한다. 달팽이는 암수에 상관없이 두마리만 있으면 알을 낳는것이다.

추성훈의 첫인상은 살벌한 격투기 선수의 그것이지만, 내면에는 천진난만한 부드러움이 숨어있었다. 사람들이 열광한 것은 단지 그가 터프해서가 아니라, 야수성과 소년성이라는 자웅을 함께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 소비가치의 핵심은 바로 모순된 것의 공존에 있다. 다양한 기능을 작은 기기에 담아야 하고, 복잡한 성능일수록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은 아름다운 스타일에 강한 힘을 가진 자동차나, 영양이 듬뿍 들어있으면서도 맛있는 우유를 원한다.

히트상품의 조건이란 이러한 모순된 요구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추성훈과 같은 융합적 캐릭터는 광고 모델로 제격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광고 모델뿐만 아니라 제품 자체가 소비자들의 상반된 요구를 자웅 동형적으로 담아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야수성에 천진난만한 소년성 함께 지녀 

세 번째 열쇠 말(키워드)은 '무국적성(statelessness)'이다. 독도 문제로 요즘처럼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인물이 계속 광고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과거의 잣대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요즘의 소비자들은 추성훈의 국적에 관한 복잡한 개인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조립한 일본 브랜드의 상품을 홍콩에서 구매하는 다국적 소비사회에서 국경의 의미는 이제 사라지고 있다. 정경분리(政經分離) 아니, 정소분리(政消分離)라고 할까? 반일과 반미를 격렬하게 외치다가, 돌아서서는 아무렇지 않게 일본 드라마를 다운로드 받고, 미제 청바지를 구입하는 세대에게 추성훈의 귀화 여부는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상품의 국적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추성훈 열기에 녹아있는 소비 트렌드의 코드들은 그의 캐릭터만큼이나 복합적이다. 이러한 현상이 몇 년을 지속할 수 있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갈지, 아니면 몇 개월 후면 사그라질 '패드(fad·일시적 유행)'에 불과할 것인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추성훈 현상의 지속 여부와 관계없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반발성·자웅동형성·무국적성과 같은 '추성훈 코드'를 상품과 서비스에 담아내야 한다는 새로운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는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난도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USC)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소비자심리·행태 및 소비 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출처]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노트'] 꽃미남 전성시대에 터프가이가 떴다 왜 추성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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