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킥애스 : 새로운 영웅 탄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19. 09:01


4월 12일 시사회를 갔다.. 일주일이나 지났다 ㅋㅋ

"베스트 셀러"를 보러갔지만 사람이 많은 관계로 "킥애스 : 새로운 영웅 탄생" 을 보게 되었다!!


영화 도중에 만화책과 같은 연출이 있어서 찾아 봤더니, 미 코믹스 중 꽤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프랭크 밀러 원작의 '씬시티'를

너무 재미있게 본 이후로 코믹스 원작의 영화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킥애스는 복잡하지 않고, 속이 후련한 느낌...

뛰어난 특수효과나 엄청난 스케일의 장면을 보여주진 않지만, 간간히 보이는 유머와 시원시원한 액션들이 볼만하다.
간략히 요약하면 원래 히어로 코믹스를 좋아해서 슈퍼 히어로를 꿈꾸는 얼빠진 녀석이 억울한 누명과 아내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부녀와 함께 악당들을 쳐부수는 내용의 영화이다.

빅대디 역으로 나오는 케서방(니콜라스 케이지)의 나이 든 모습이 좀 안쓰럽긴 했지만, 그의 딸 힛걸 민디 매크래디 역의 깜찍한

아역배우 크로 모레츠의 살벌한 액션이 가히 압권이었다. 호러영화 좀비 썰 듯, 쑤시고, 베고, 썰고... ㅎㄷㄷ.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지만, 어린 꼬마의 피튀기는 액션이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였다면 심의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히어로 무비다 보니 황당무계하고 유치할 수도 있고,
간혹 지루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아무튼 무척이나 재미나게 봐서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강추 영화!!!

개인적인 생각을 잠시 적자면.. 킥애스가 없이 빅대디와 힛걸의 내용만 담은 내용이라면 정말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킥애스 너무 유치해 ㅋㅋ







이제 곧 개봉 하게될 '아이언맨2'도 정말 기대가 된다 ^^